호텔도 타겟…이란 "미·이스라엘 군·정치인 숙소도 타격할 것"

이란군, 미·이스라엘 군사령관·정치인 숙소 표적 지목
"미군, 군기지 대신 호텔·사무실 이용…인간방패로 악용"
美 지상전 압박에 "페르시아만에서 상어밥 될 것"

연합뉴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도부가 숙박하는 호텔 등에 대해서도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29일(현지시간)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리함 졸파가리 대변인이 "이란군은 중동 전역의 미군과 이스라엘의 군사령관과 정치인들의 숙소를 합법적 표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셰카르치 이란군 수석대변인은 26일 이란 국영방송에 "모든 미국인이 호텔로 들어간다면 그 호텔은 곧 미국 영토로 간주할 수 있다. 우리로서는 당연히 어디든지 그들이 있는 곳을 타격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27일 자신의 SNS에서 "전쟁 시작부터 미군들은 걸프 지역 내 군사 기지를 버리고 호텔과 사무실로 숨어들었다. 그들은 걸프 시민들을 인간방패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걸프 지역 호텔 측이 미군 투숙을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미국의 지상전 검토와 관련해 하탐 알안비야는 "이란 영토를 장악하려는 미군의 지상 침입이나 그런 시도는 재앙적 결과로 귀결될 것이며 미군은 파괴에 직면해 페르시아만에서 '상어 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란군은 오랫동안 그런 시나리오에 대비해왔다. 우리는 벼르고 있다. 어떠한 침공이나 점령 행위도 생포, 분쇄, 실종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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