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장 선거 당내 경선에 나선 주진우 의원이 부산 북항에 첨단 개폐형 공연장을 만들어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북항에 '돔 야구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북항이 주요 부산시장 후보들의 '공약 맞대결' 무대가 되고 있다.
30일 주진우 의원은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트 전략으로 북항에 최첨단 개폐형 아레나 '부산 오션 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소음 민원이 없고 KTX 부산역, 국제여객터미널과 맞닿아 있으며 향후 BuTX를 통해 가덕신공항과 18분 만에 연결되는 '북항'이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이 들어설 수 있는 천혜의 입지"라고 공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부산 오션 돔(BOM)'에 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K-POP 아티스트 공연을 유치해 대한민국 대표 공연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각종 내한 공연과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내부 공간에 다양한 상업·편의 시설을 배치해 '유동 인구가 붐비고 사업성이 보장되는 복합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오션 돔 내·외벽 전체에 세계 최고 수준의 '미디어 파사드' 기술을 도입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에 버금가는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순환형 관광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주진우 의원은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같은 세계적 랜드마크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바다에서 공연을 즐기고 원도심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하는 '부산 오션 돔' 시대를 통해 부산의 '봄'을 열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의 이같은 공약은 북항 개발 방향을 놓고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정면 대결'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항에 돔 야구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시민들은 오래도록 바다가 보이는 돔구장을 꿈꿔 왔다"며 "북항에 비와 바람과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시즌에는 야구를, 비시즌에는 전시와 공연, 여갈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돔 야구장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