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김재원 "경선 공약 모두 수용"…경북지사 선거 '통합 승부'

이철우 "최경환·이강덕·백승주·임이자 후보 공약 계승·발전" 약속
김재원 "경북 발전 위해 좋은 정책 모두 수용하는 통합형 도정 추진" 강조

   
국민의힘 경북지사 본경선 후보인 이철우(왼쪽) 예비후보와 김재원 예비후보.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국민의힘 후보 본경선을 치르고 있는 이철우·김재원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제시된 경쟁 후보들의 공약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히며 외연 확장과 통합 경쟁에 나섰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은 모두 경북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좋은 정책은 출처를 따지지 않고 계승·발전시켜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주요 경쟁자들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적극적인 수용 의지를 드러냈다.
   
최경환 후보의 반도체 클러스터 분산 유치와 원전 기반 산업 전략에 대해서는 "경북 경제 경쟁력을 높일 핵심 해법"이라고 평가했다. 이강덕 후보의 돌봄 정책과 청년 정주 전략에 대해서는 "저출생과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공감했다.
   
백승주 후보의 방산 클러스터 및 첨단산업 융합 전략은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임이자 후보의 노동·복지 중심 정책에 대해서는 "도민 삶의 질을 높일 균형 잡힌 정책"으로 각각 평가하며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나누는 것이 아니라 모으는 것"이라며 "경북의 힘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의 모범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자료사진

김재원 예비후보도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 발전을 위한 정책이라면 누구의 공약이든 가리지 않고 수용하겠다"며 통합 의지를 나타냈다.
   
김 후보는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정책 반영 계획을 제시했다.
   
경산은 로봇 교육·산업 중심지로, 경주는 관광·MICE 산업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는 연구 중심 공과대학 육성과 방산·첨단산업 융합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경과 상주는 관광 및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안동·영덕·의성·포항 등 도내 주요 지역에 대해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철도망 구축, 미래 산업 기반 확충 등 맞춤형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공공 산후조리원 확충, 응급의료 체계 강화, 산업현장 안전 개선, 공공 돌봄 확대 등 타 후보들이 제시한 민생·복지 공약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재원 후보는 "경선은 경쟁이지만 이후는 협력과 통합의 시간"이라며 "좋은 정책을 모두 모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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