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복귀한 이정후, 장타로 시즌 첫 안타…팀은 개막 3연패

팀의 첫 득점을 올리는 이정후(오른쪽). 연합뉴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시즌 마수걸이 안타를 장타로 신고하며 침묵을 깼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 2차전에서 5번 타자로 나섰던 이정후는 이날 리드오프로 복귀하자마자 시즌 첫 안타를 뽑아냈다. 시즌 타율은 0.100(10타수 1안타)이 됐다.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 양키스 선발 윌 워렌의 4구째 시속 136.8km 스위퍼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이번 시리즈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5회 1사 후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볼 판정을 받았던 3구째에 양키스 포수 오스틴 웰스가 챌린지를 신청했고, 판정이 번복되면서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3으로 패하며 개막 3연전 전패의 수렁에 빠졌다. 5회초 에런 저지에게 쐐기 솔로포를 허용한 뒤, 9회말 무사 1, 2루의 마지막 기회마저 병살타로 날리며 고개를 떨궜다. 개막 3연전 내내 단 1득점에 그친 빈공이 뼈아팠다.

안방에서 자존심을 구긴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1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원정 3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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