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철강 위기 해법은 전기요금"…SMR 도입 필요성 언급

김재원 예비후보, 포항 찾아 철강기업 노조와 간담회
산업용 전기요금 대폭 인하 및 SMR 도입 필요성 역설
영덕대게축제 참석해 지역 관광 경쟁력 확인

김재원 예비후보가 포항에서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김재원 예비후보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재원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포항을 찾아 철강산업 위기와 고용 불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재원 후보는 포항에서 현대제철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 측은 국제 정세 불안과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로 인해 철강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경우 매달 약 100억 원, 연간 1200억 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약 500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로 인해 가족을 포함한 약 2천 명이 생계 기반을 위협받고 있으며, 포항 인구 감소 등 지역 공동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재원 예비후보가 포항에서 현대제철 노조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재원 예비후보 캠프 제공

이어 철강 지원을 위한 'K-스틸법'이 통과됐지만 체감 효과는 미흡하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목했다. 최근 5년간 전기요금이 크게 상승하면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별 차등 적용 등 '지역요금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철강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지 않으면 산업 생존 자체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포스코의 연간 전기요금이 약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항 철강업계 전체로 보면 연간 약 2조 원 수준의 전기요금이 소요되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따. 
 
그는 대안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제시했다. 약 4조 원을 투입해 SMR을 구축할 경우 장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발전 단가도 낮출 수 있어 산업용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철강산업은 경북 경제의 뿌리이자 국가 기간산업으로, 전기요금 구조 개선과 에너지 인프라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원 예비후보가 영덕대게축제 현장에서 도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김재원 예비후보 캠프 제공

김 후보는 이후 포항시 일대 주요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과 민생 문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경영난과 소비 위축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어 오후에는 영덕군에서 열린 영덕대게축제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만나며 지역 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특산물과 관광 자원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민생 중심의 현장 행보를 지속해 도민과 함께하는 도정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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