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가 미국 CNN 방송을 통해 집중 조명된다.
CNN은 27일 "시리즈 'K-에브리띵(K-Everything)'이 오는 5월 9일 CNN 인터내셔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K-에브리띵'은 배우 다니엘 대 김이 진행을 맡아 음악, 음식, 영화,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어떻게 글로벌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했는지 탐색하는 여정을 담는다.
이 과정에서 가수 싸이와 배우 이병헌,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 각 분야 인물들을 만나 한국 문화 확산의 배경과 동력을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또, K-드라마 촬영 현장과 특수효과 스튜디오를 찾아 과거 엄격한 검열의 시대를 지나 아카데미(오스카) 수상과 기록적인 스트리밍 흥행으로 이어진 K-영화 산업의 성장 과정을 조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길거리 음식부터 미쉐린(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까지 K-푸드를 살펴보고, 뷰티 클리닉을 통해 K-뷰티 산업의 혁신과 영향력도 들여다본다.
이번 프로젝트는 CNN 오리지널 시리즈로, CNN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반 글로벌 프로덕션 팀이 제작을 맡았다. 후원은 현대자동차가 참여했다.
다니엘 대 김은 "이번 'K-에브리띵' 시리즈를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들에게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지금이 한국의 저력을 탐구하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사랑하는 이들은 물론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한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레이나 리(Ellana Lee) CNN 그룹 수석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프로덕션 총괄은 "한국 문화의 세계적 부상은 이 시대의 가장 흥미로운 사건 중 하나이자, 한국 소프트파워의 강력한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K-에브리띵'은 다니엘 대 김의 시선을 통해 음악, 영화, 음식, 미용 등 전 분야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견인하는 창의성과 혁신의 원동력을 생생히 전달할 것"이라며 "전 세계가 왜 한국에 열광하는지 그 이유를 심도 있게 담아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니엘 대 김은 미 ABC 방송 시리즈 '로스트'와 CBS 방송 시리즈 '하와이 파이브 오', 넷플릭스 시리즈 '아바타: 아앙의 전설', 디즈니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또,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특별출연했으며, 2024년 연극 '옐로우 페이스(Yellow Face)'로 브로드웨이에 올라 당시 토니상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해당 부문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라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