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남원아트센터와 예가람 문화공간에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두 문화공간은 그동안 전문 작가뿐 아니라 대학 졸업생과 복지시설 수강생 등 다양한 참여 주체를 아우르며 예술의 문턱을 낮춰왔다. 올해 역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향교동 만인로에 위치한 남원아트센터는 2017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옛 KBS 방송국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복합문화시설이다. 현재 남원 출신 이을 작가의 '춘향 Re:PLAY'가 전시 중이며 오는 4월 5일부터는 우이 최은영 작가 등 경남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새롭게 공개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2026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 <공유자산 Commonwealth : 함께 쓰는 것들의 관계>' 호남권 거점 시설로 선정돼 9월부터 10월까지 수준 높은 공예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하정동 동헌길에 자리한 예가람 문화공간에서도 전시가 이어진다. 4월 1일부터 한 달간 김종숙 작가의 민화 개인전 '남원의 숨결, 민화로 피어나다'가 열리며, 5월에는 박경옥 작가의 한국화 전시와 최승후·이필준 작가의 '후화산묵전'이 차례로 관람객을 맞는다.
남원시 관계자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길 기대한다"며 "내실 있는 문화공간 운영으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확장하고 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 및 시설 대관 관련 문의는 남원시청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