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 32대 위원장에 김두영 SK해운연합노조 위원장

당선일로부터 3년 임기…'선원 비과세' 등 약속

제32대 김두영 선원노련 위원장. 선원노련 제공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 제32대 위원장에 김두영 SK해운연합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선원노련은 27일 부산 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 선거인대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김두영 후보를 제32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찬반 투표에서 전체 121표 가운데 찬성 95표를 얻었다. 반대는 17표, 무효는 9표였다. 선원노련 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신임 김 위원장은 "선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선원 근로소득 전면 비과세', '선원법 개정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 및 근로조건 개선', '해기전승을 통한 한국인 선원양성', '어선원 생계지원 및 재해보상제도 개선', '외국인 선원 관리제도 정상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최근 중동 해역 긴장 고조와 관련해 "위험 해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원들의 안전과 특별보상을 위한 노사 간 논의를 통해 최종 합의안이 마련됐고,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선원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선원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말했다.

1970년생인 김 위원장은 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를 졸업하고 SK해운 등에서 기관사로 근무했다. 2004년부터 SK해운연합노조 위원장을 맡아왔고, 사회연대포럼 부산공동대표 등 노동계 전반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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