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생곡재활용센터 전직 센터장의 7억 원 횡령 혐의를 수사한 경찰이 현직 센터장과 주민자치기구 대표도 이에 관여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생곡자원재활용센터 전직 센터장 A씨의 센터 자금 횡령에 관여한 혐의로 현직 센터장 B씨와 주민자치기구인 생곡폐기물처리시설대책위원회 회장 C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생곡자원재활용센터 대표를 맡은 지난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센터 자금 500만 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됐다. 이후 센터 자금 7억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경찰은 당시 A씨의 부적절한 센터 자금 집행 과정에 B씨와 C씨가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 실제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이미 검찰에 송치한 사건의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