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127억 원 부산시에 지급…순이익 30%

부산도시공사. 송호재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순이익 중 127억 원을 부산시에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8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 424억 원의 30%를 시에 배당하기로 했다.

2016년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배당금은 2029억 원으로 늘었다. 배당금 중 40%는 국민주택사업 특별회계로 편성돼 시민 주거 안전과 복지 향상에 사용된다.

지난해 회계 결산 결과 매출액은 6056억 원, 당기순이익은 42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9억 원, 3.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9.3%나 감소했다.

공사는 매출액은 비슷하지만 전국 도시공사 중 처음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물가 변동 공사비 증액분 50%를 분담하기로 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총 분담금은 480억 원으로, 지난해 결산에는 406억 원이 원가로 반영됐다.

임대주택 사업 부문에서도 240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다만 이는 노후 영구임대주택의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저소득 주민 지원사업 강화, 신규 행복주택 공급 등 '착한 적자'라는 게 공사 설명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센텀2도시첨단산업단지, 에코델타시티 조성 등 공사의 핵심 사업 성과가 지역 경제와 지역 건설 업계의 성장을 견인하고 시민 주거안정에도 환원되도록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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