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지역 예술인 위한 '전시 7관' 첫 공개

문화전당, '2026 ACC 뉴스트' 작가 공모 전시 3~8월 순차 진행
3월 26일부터 첫 번째 전시 이정기 작가 '번역된 가상' 열려

'ACC 뉴스트' 전시 포스터. ACC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문화창조원 전시 7관의 개관과 함께 '2026 ACC 뉴스트(NEWST)' 작가 공모전 첫 전시 '번역된 가상: 이정기'를 26일부터 한 달간 개최한다.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ACC는 광주·전남지역 작가의 창작과 전시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존 복합전시 1~6관 외 평면 회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로 만들었다. '전시 7관'은 지역에서 평면 회화 위주로 활동하는 작가의 창작 활동 지원 및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해 ACC가 새롭게 조성한 전시 공간으로, 항온·항습, 조명 등 작품의 보존과 전시 환경을 고려한 시설을 모두 갖췄다.
 
이번 전시는 '전시 7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전시로, ACC가 추진한 '2026 ACC 뉴스트(NEWST)'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정기 작가의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ACC 뉴스트' 첫 번째 전시인 '번역된 가상: 이정기'는 역사와 동시대 사회에 대한 작가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현실의 장면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했다. 작가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성을 교차시키며 현실의 기억과 장면을 '번역된 가상'의 이미지로 재구성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현대사회에 대한 작가의 경험이나 감정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번역하고 해석해 시각예술의 언어와 문법으로 표현했다. 전시에서는 '현재인', '사물의 풍경', '시대의 유물', '위기의 가능성' 등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회화, 입체, 설치 작품을 공개한다. 또한 역사와 사회의 심층에 자리한 기억뿐만 아니라 개인적 기억을 작가의 상상력과 번역·가공을 통해 재구성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ACC 뉴스트(NEWST)'는 새로움을 뜻하는 'New'와 예술가 'Artist'의 합성어로, 공모에서 선정된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ACC는 지난해 11월 광주·전남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이정기, 서영기, 양나희, 임수범·하승완 등 총 4팀(5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들의 전시는 3~8월까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전시 7관'은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평면 회화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시민과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라면서 "'ACC 뉴스트' 전시를 통해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발표의 장을 제공하고, 관람객에게는 동시대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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