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팀 이은혜 물리치료사가 울산 지역 최초로 국제 인증 림프부종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울산대병원은 이은혜 물리치료사가 지난 2월, 세계적인 림프부종 및 암 재활 교육기관인 '닥터보더스쿨(Dr. Vodder School)'의 심화 교육 과정인 '레벨 3(Lymphedema Specialist)'를 이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닥터보더스쿨은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림프부종 치료법인 '도수 림프 배출법(MLD)'을 교육하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
이 치료사가 이수한 레벨 3 과정은 총 135시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림프계 구조와 순환 원리를 깊이 있게 다루는 심화 임상 과정이다.
림프부종은 유방암이나 부인암 등 암 수술 과정에서 림프절이 제거되거나 손상될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팔이나 다리가 심하게 붓고 통증을 유발한다.
이번 자격 취득으로 이 치료사는 도수 림프 배출법과 복합림프물리치료(CDT) 등 고도의 전문 지식이 필요한 재활 치료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치료사는 "암 치료 후 림프부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통증을 줄이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재활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울산대병원 재활의학팀은 암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 회복을 위해 맞춤형 림프부종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