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검토 중인 가운데 대구시가 선제 대응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25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수도권 집중완화와 국가균형성장을 위해 350여개 공공기관을 전수조사한 뒤 연내에 지방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위원회를 구성했고 대구정책연구원의 연구용역을 거쳐 최종적으로 유치 희망 기관 33개를 선정했다.
33개 기업은 지역 산업구조와 연계성이 있고 이미 지역에 1차 이전해있는 공공기관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곳들로 IBK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다.
이 가운데 대구시는 IBK기업은행 유치를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이날 회의에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주여건, 우수한 교육환경, 교통·물류 요충지 등 대구가 가진 장점을 널리 홍보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향후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필요성을 지속 설명하고 지역 단체와 협력해 범시민적 유치 분위기를 확산해나가기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2차 이전 공공기관의 자본·정책·기술 역량과 대구의 산업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면 미래신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희망 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