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조직인 노동당 10국의 수장인 장금철이 외무성 제1부상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노동당 10국은 북한이 지난 2023년 말 적대적 두 국가 기조를 제기한 뒤 폐지한 통일전선부의 후신이다.
노동당 10국의 수장인 장금철이 외무성 제1부상을 겸직하고 있다는 것은 10국의 조직과 업무가 외무성 산하로 재편된 것임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대남 조직과 업무를 아예 대외 업무를 수행하는 외무성 산하로 이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북한 외무성이 최근 평양 주재 외국공관에 장금철이 외무성 제1부상이자 10국장이라고 명시한 외교 서한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안은 없다"며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관계 관리의 주무부처로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추진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