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직자 재산 평균 11억…75명 중 61% 증가

황경아 의원 149억 최다·은봉희 의원 -3억 최저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지역 재산 공개 대상 공직자의 재산이 평균 11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개인별 재산 격차도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100억원대 자산을 신고한 반면 마이너스 재산도 확인됐다.

광주광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공직유관단체장과 구의원 등 75명의 '2026년도 정기 및 수시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전자공보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공직유관단체장 7명과 구의원 68명이다. 신고 재산 평균은 11억2161만원으로, 전년도 평균 10억1716만원보다 1억445만원 늘었다.

재산 규모별로 보면 5억원 미만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23명, 10억원 이상 21명 순이다.

개인별 재산 격차도 두드러졌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인물은 광주 남구의회 황경아 의원으로 149억5378만원이다. 이어 북구의회 한양임 의원이 78억9665만원, 광주교통공사 문석환 사장이 51억7209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인물은 남구의회 은봉희 의원으로 -3억5165만원이다. 이어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5792만원, 북구의회 전미용 의원 -5045만원 순이다.

재산 증감 현황을 보면 전체의 61.3%인 46명은 재산이 증가했다.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금융자산 증가 영향이다. 반면 29명은 채무 증가나 고지 거부 등으로 재산이 줄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된 재산변동 사항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성실 신고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허위 신고나 중대한 과실이 확인되면 경고와 과태료 부과, 징계 요구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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