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김민솔이 202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후보로 지목됐다.
25일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2026 KLPGA 시즌 오프닝 세리머니. 2026년 KLPGA 홍보모델로 뽑힌 12명이 참석해 시즌 각오를 밝혔다.
김민솔이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다.
김민솔은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거뒀다. 다만 정규투어 50% 미만 출전(31개 대회 중 15개 출전)으로 신인상 후보 자격을 얻지 못했다. 덕분에 올해도 루키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신인상을 넘어 대상 후보로 떠올랐다.
임희정은 "김민솔이 거리도 많이 나고, 쇼트게임도 잘해서 유력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경험치를 잘 쌓는다면 대상 후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박현경도 "딱 떠오르는 선수는 김민솔이다. 장타를 가지고 있고, 기술적인 부분이 고루 뛰어나기에 좋은 시즌을 보낼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솔은 "언니들이 대상 후보로 꼽았는데 그 기대에 맞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웃었다.
2026년 KLPGA 투어는 지난 12~15일 리쥬란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렸다. 다만 본격적인 일정은 4월2일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는 더 시에나 오픈으로 시작된다.
선수들은 겨울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구슬땀을 흘렸다.
임희정은 "말 그대로 지옥이었다. 원래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 오는데 커피가 늘어서 왔다. 자는 시간 외에는 골프 생각만 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포르투갈, 베트남, 태국 등에서 혹독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2026년을 준비했다.
특히 지난해 대상 유현조와 다승왕 홍정민은 새 스폰서와 함께 2026년을 시작한다. 유현조는 롯데, 홍정민은 한국토지신탁 모자를 쓰고 필드를 누빈다. 스폰서가 바뀐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유현조는 "대상도 너무 감사한 상이지만, 다승왕이 욕심이 난다. 지난해 톱10에 많이 들었지만, 우승을 많이 놓쳤는데 보완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홍정민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시즌 4승을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것만 보고 달릴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