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휴전 논의 기대와 경계가 엇갈린 가운데 코스피가 5600선을 탈환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 상승한 5642.2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초반 상승폭을 3%대로 확대하며 5740.97까지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조 2930억원과 1조 3350억원 규모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반도체 투톱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장초반 19만 6400원까지 올랐지만, 결국 0.37% 내린 18만 9천원에 거래를 끝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5% 넘게 오른 104만 2천원까지 치솟았지만, 신주 발행으로 기존 지분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차익매물이 터지면서 0.91% 오른 99만 5천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3.4% 오른 1159.55로 장을 마쳤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4.5원 오른 1499.7원에 주간거래를 끝냈다.
한편 뉴욕증시 마감 후 외신은 미국이 이란에 15개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1달 동안 휴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했지만, 주한이란대사관이 성명을 통해 미국과 휴전을 협상한 사실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다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