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 장금상선 유조선 계열 지분 절반 인수

스위스 MSC, 장금마리타임 지분 50% 인수
원유 운반선 등 해운 업계 상당한 영향 전망

장금상선 홈페이지 캡처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스위스 MSC가 우리나라 장금상선 유조선 사업 계열사인 '장금마리타임' 지분 50% 인수를 추진한다.

24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그리스와 키프로스 경쟁위원회는 MSC그룹 자회사인 'SAS 시핑 에이전시스 서비스'가 장금마리타임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기업 결합 공시를 발표했다.

장금마리타임 역시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 결합을 신고했다.

MSC와 장금마리타임은 이번 인수가 승인되면 유조선 사업을 공동 경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MSC는 세계 컨테이너 선복의 21%를 차지하는 컨테이너 1위 선사다.

최근에는 유조선과 벌크선, 자동차 운반선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장금마리타임은 최근 중고 VLCC(초대형유조선)을 공격적으로 매입해 현재 130척을 운영 중이다.

이번 결합이 승인되면 MSC는 유조선 분야에 처음 진출하고, 장금마리타임 역시 컨테이너 사업에 진출하게 되면서 원유 운반선 시장 등 해운 시장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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