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라과디아 공항 여객기·소방차 충돌…조종사 2명 사망

최소한 승무원 한명도 사고 직후 실종된 상태
FAA, 관제탑 음성 파일 검토…관제사 '부주의'

연합뉴스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지나던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을 출발한 에어캐나다 소속 여객기가 22일 밤 11시 45분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뒤 지상에 있던 항공기 구조용 소방트력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 조종사 2명이 사망하고, 승객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승무원 한명도 실종된 상태다. 
 
에어캐나다는 사고 여객기에 승객 72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승객과 승무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32명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와 충돌한 소방 트럭에 타고 있던 대원 2명도 입원했지만,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방트럭은 기내에서 악취가 난다는 다른 항공기 조종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라과디아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85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오후 2시부터 재개장 했지만 항공편 지연 및 취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공항은 활주로 1개만 사용하고 있다. 
 
한편 FAA는 라과디아 공항의 관제탑에서 녹음된 음성 파일을 검토한 결과, 사고 당시 관제사들이 부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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