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지난해 17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KT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김영섭 대표는 보수 총 17억 1800만 원을 수령했다.
김 대표의 보수 중 5억 5600만 원은 급여였고 11억 5100만 원은 상여였다. KT는 김 대표의 상여와 관련해 "2025년에 지급한 전년도 성과에 대한 성과급으로 매출, 영업이익 등의 사업실적,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사 보수의 기준과 지급방법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보수는 지난해 9억 100만 원과 비교할 때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김 대표의 급여는 지난해와 같았지만 상여는 3억 3200만 원에서 3.5배 정도 증가했다.
KT에서 김 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임현규 경영임원으로 급여 3억 8천만 원과 상여 5억 5400만 원 등 총 9억 5100만 원을 받았다.
추의정, 오승필, 이용복 경영임원은 각각 8억 4400만 원, 8억 3400만 원, 8억 3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서창석 부사장은 급여 3억 9700만 원과 상여 3억 6100만 원 등 보수 총 7억 75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KT의 직원 수는 총 1만 4701명(기간제 근로자 포함)으로 평균 급여는 1억 1800만 원이었다. 2024년 말 기준 KT 직원수는 1만 6927명, 급여는 1억 1천만 원이었다. 1년 동안 직원 수는 2226명이 줄었으며 평균 급여는 800만 원이 늘었다.
한편 KT는 오는 31일 제44기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신임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