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대 '불인증' 유예…리모델링 등 재심사 신청

2차년도 주요 변화 평가, 인증 유지 실패
재평가 탈락 경우 의대 운영 어려워져

전북대 본부 전경.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으로부터 불인증 1년 유예 통보를 받은 가운데, 전북대가 재심사를 신청했다.
 
23일 의평원에 따르면 '2025년 2차년도 주요 변화 평가 결과' 전북대 의과대학의 인증 유형을 변경했다. 지난해 1차년도 평가를 통과했던 전북대는 이번 2차년도에선 인증 유지에 실패했다.

주요 변화 평가에서 불인증을 받으면 1년의 유예 기간이 주어지지만, 이후 재평가에서도 탈락하면 신입생을 모집할 수 없고 졸업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도 제한돼 의대 운영이 어려워진다.

의평원은 가정의학과 임상교원 부족과 24·25학번이 수용 가능한 강의실 미확보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전북대는 2026년 의과대학 1호관 리모델링을 통해 대형강의실 3개를 확보하고, 4호관 리모델링을 통해 PBL실 4실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 대학 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학생회관 및 의학계열 도서관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임상실습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전북대병원과 협의해 학생 전용공간 2실을 확보하기로 했고, 군산 전북대병원에도 학생 전용 교육시설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대는 오는 7월 말까지 의학교육 평가인증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제출하고, 9월에서 10월 사이 의평원의 방문평가를 받는다. 11월 말에는 3차년도 주요변화평가계획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전북대 강경표 의과대학장은 "이번 상황을 단순히 평가를 통과하기 위한 문제로 보지 않는다"며 "미충족 기준에 대한 조속한 해소를 위해 대학본부와 긴밀히 소통해 대학 위상에 걸맞은 의학교육 환경을 반드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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