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보령과 홍성, 청양지역 폐석면광산 주변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0년부터 석면 노출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해왔으며, 그동안 6789명을 조사해 석면질환 의심자 416명을 발견했다.
올해는 석면환경보건센터(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서 보령·홍성·청양 3개 시군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한다. 석면질환 의심자에 대해서는 컴퓨터단층촬영(CT)과 폐기능 검사 등 정밀검진을 거쳐 석면피해구제급여와 연계할 계획이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석면질환은 장기간 잠복 후 발병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그동안 발견되지 않은 석면질환자를 신속히 발굴해 피해구제와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건강영향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