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도 최종합계 16언더파로 우승했다.
김효주의 LPGA 투어 통산 8승째다.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5년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째를 거둔 뒤 1년 만에 통산 8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파운더스컵은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3라운드까지 5타 차 단독 선두.
여유가 있었지만, 김효주는 4라운드에서 살짝 흔들렸다. 그 사이 넬리 코르다(미국)가 무섭게 추격했다. 결국 10번 홀(파5)에서 17언더파 동률이 됐다. 10번 홀까지 김효주는 버디 2개, 보기 2개, 코르다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쳤다.
김효주가 11번 홀(파4) 버디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12번 홀(파4)에서는 나란히 보기. 김효주가 버디 1개, 보기 1개, 코르다가 보기 1개를 추가하며 18번 홀(파5)을 앞두고 2타 차로 벌어졌다. 코르다가 먼저 파로 홀아웃했고, 김효주는 파 퍼트를 놓쳤지만, 보기로 18번 홀을 마무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효주는 경기 후 중계 인터뷰를 통해 "계속 리드를 지키다가 동타가 됐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 어려웠다.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우승해서 좋다"고 웃었다.
김세영과 임진희가 11언더파 공동 3위, 유해란이 10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