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10시 황종우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개최한다.
황 후보자는 지난 2일 후보자로 지목된 뒤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에 준비 사무실을 차리고 청문회에 대비해 왔다.
특히 해수부 부산 시대 첫 장관인 만큼 이재명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 육성 등 핵심 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전략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해수부 차원의 대응 방안 등을 구상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에서는 야당이 제기한 '수협 중앙회 고액 자문료' 논란 등에 대한 질문과 해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 측은 황 후보자가 해수부에서 퇴직한 뒤 수협중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회의당 500만 원씩 모두 3천만 원에 달하는 고액 자문료를 받았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황 후보자 측은 3천만 원은 1년 단위 자문 계약 총액으로 공식 회의 외에도 수시로 자문을 제공했고, 모든 자문위원이 동일한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정 수준의 자문료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국회는 청문회를 마친 뒤 20일 안에 인사청문보고서를 작성해 대통령에게 송부하고, 대통령은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