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대규모 컴백 공연 영향으로 광화문 일대 편의점 점포들이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앨범·건전지 동나고 즉석식품 매출 최대 26배 늘어
22일 업계에 따르면 광화문 인근 편의점들은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의 '종합 보급소' 역할을 한 덕분에 일제히 매출 상승 효과를 누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공연이 열린 지난 21일 공연 영향권 점포 매출은 전주 대비 3.7배 늘었으며, 핵심 점포 3곳은 6.5배나 급증했다. 특히 매출 1~4위를 BTS 앨범이 싹쓸이하며 음반 매출이 무려 215.3배 폭등했고, 응원봉용 AAA 건전지 판매량도 51.7배 늘었다.
GS25 역시 인근 매장 매출이 3.3배 신장한 가운데 멤버 진이 모델인 '아이긴(IGIN) 하이볼' 매출이 18.4배 증가하며 '진 효과'를 입증했다. 쌀쌀한 날씨 탓에 핫팩(58배)과 보조배터리(21배) 등 방안·휴대용품 수요도 압도적이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즉석식품 매출이 최대 26.3배, 특정 점포 매출이 7배까지 치솟았다.
세븐일레븐은 광화문과 명동 상권 40개 점포 매출이 전달 같은 요일 대비 2.2배로 늘었다. 공연장 인근 핵심 점포 5개 점의 매출은 평소보다 7배까지 치솟았다.
백화점·면세점도 'K팝 낙수효과'…외국인 매출 3배 껑충
백화점과 면세점도 공연 관람객들의 식사와 쇼핑 수요를 흡수하며 실적이 크게 뛰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공연 준비 기간을 포함한 20~21일 양일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특히 야외 대기를 앞둔 팬들이 먹거리를 대량 구매하면서 델리와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이 각각 2.8배씩 급증했다.
공연 전 일주일(3월 13~19일) 기준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3.2배(216%)에 달해 글로벌 팬덤의 구매력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