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날벼락…김광현, 결국 어깨에 칼 댄다 "장기간 이탈"

선수 생명 갈림길…만 38세 이후 복귀할 듯
류현진 수술 성공 사례 닮을지 주목

지난해 10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1사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삼성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프링캠프 훈련 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SSG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37)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프로야구 SSG 구단은 22일 "김광현이 왼쪽 어깨 후방부위 골극 소견을 받아 이달 말 일본 나고야의 병원에서 수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활 기간에 대해서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구단을 통해 복귀를 약속했다. 그는 "많은 고민 끝에 수술 결정을 내렸다"며 "어깨 수술이 야구 선수에게 치명적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1년이라도 더 오래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재활해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15일 미국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어깨 통증을 느껴 귀국했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후방 부위에 뼈가 자라나 통증을 유발하는 골극 소견을 받았다. 골극은 반복적인 투구로 어깨뼈가 가시처럼 웃자라나 주변을 자극하는 증상이다.
 
김광현 등번호 29번을 쓴 모자. SSG 랜더스 제공

그는 수술을 피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일본에서 맞춤형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재활 훈련으로는 부상을 회복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광현이 류현진처럼 어깨 수술 이후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2015년 미국에서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16년에 복귀해 2017년부터 다시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415경기에서 2321⅔이닝을 던져 180승 108패, 2홀드, 2020탈삼진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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