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선수들은 판정 제대로 못 받아" 맨유, 본머스전 무승부 후 판정 불만

아마드 디알로.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심판진의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15승10무6패 승점 55점 3위를 유지했다. 본머스는 9승15무7패 승점 42점 10위.

맨유는 후반 16분 마테우스 쿠냐가 얻은 페널티킥을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마무리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아마드 디알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드리엔 트루퍼트에게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VAR을 거친 끝에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맨유는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역습으로 라이언 크리스티에게 실점했다.

맨유는 후반 26분 다시 앞서나갔다. 페르난드스의 코너킥이 제임스 힐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맨유의 2-1 리드.

하지만 후반 33분 해리 매과이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바닐송을 밀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결국 주니오르 크라우피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면서 2-2로 비겼다. 크라우피는 맨유를 상대로 단일 시즌 홈 앤드 어웨이에서 모두 골을 넣은 네 번째 10대 선수가 됐다. 앞서 1998-1999시즌 니콜라스 아넬카, 2001-2002시즌 저메인 데포, 2019-2020시즌 매튜 롱스태프만 달성한 기록이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둘 중 하나는 분명 잘못된 판정이다. 같은 상황에서 하나는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하나는 주어지지 않았다. 쿠냐 상황은 페널티킥을 주고, 디알로 상황은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는데 거의 동일한 상황이었다. 내 구진에는 둘 다 페널티킥이다. 어느 쪽을 잘못된 판정으로 인정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페르난드스 역시 "체격이 작은 선수들은 제대로된 판정을 받지 못했다. 디알로는 슈팅 순간 밀려서 균형을 완전히 잃었다. 작은 선수들을 항상 '약하다'고 판단하는 것이 답답하다. 페널티킥이 맞다. 그 판정이 결과를 바꿀 수도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절대 페널티킥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이번 무승부로 독특한 기록도 남겼다. 옵타에 따르면 이라올라 감독은 선수로 2번, 감독으로 6번의 맨유전을 치러 4승4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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