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그들은 이란의 핵을 저지하기 위한 싸움에 동참하길 원하지 않았다"며 "미국이 없다면 나토는 종이호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는 군사적 승리를 거뒀고, 그들에게는 위험이 거의 없는데도 그들은 도움을 주길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겁쟁이들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높은 유가에 대해 불평할 뿐 고유가의 유일한 원인인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데는 나서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파병 요구에 대한 동맹국들의 반응이 시들하자 "나토를 포함한 그들의 도움은 필요없다.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려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동맹국들에 대한 불만은 계속해서 쏟아내고 있다.
특히 전날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등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은 이와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앞서 유럽 주요국과 일본 등은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천명했지만, 군사적 지원 내용은 들어가지 않았다.
또한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위한 직접적인 행동은 종전 이후에 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