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으로 10시즌 만에 복귀한 최형우 대신 강민호가 개막 미디어 데이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 예정이던 최형우가 강민호로 교체됐다고 19일 밝혔다. 소속팀 요청에 의한 교체다.
이에 따라 삼성은 박진만 감독, 주장 구자욱과 강민호가 미디어 데이에 나선다. 다른 9개 구단도 감독과 주장, 대표 선수가 참석해 출사표를 던진다. 공식 행사 전 지정 좌석 입장권을 소지한 팬 210명을 대상으로 10개 구단 선수 사인회도 열린다.
최형우는 지난 2002년 삼성에 입단해 한번 방출됐다가 재입단했다. 경찰 야구단 복무 뒤 최형우는 2008년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삼성의 통합 우승과 이듬해까지 정규 리그 5연패 등 사자 군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최형우는 2016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KIA와 4년 최대 100억 원에 계약했다. KBO 리그에 사상 최초 1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듬해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최형우는 2024년에도 호랑이 군단의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뒤 최형우는 다시 FA로 풀려 2년 최대 26억 원에 10년 만의 삼성행을 선택했다. 1983년생인 최형우는 133경기 타율 3할7리(11위), 24홈런(공동 7위), 86타점(13위), 출루율 3할9푼9리(5위), 장타율 5할2푼9리(7위), OPS 0.928(5위)로 최고령 골든 글러브(지명 타자)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