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상장 계열사인 (주)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경남 창원시 마산항 내 동양부두 야적장 사용권을 확보하고 기존 마산항 4부두 전용 야적장과 연계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동양부두 야적장은 기존에 사용 중인 마산항 4부두 B-4 야적장과 인접한 1만 267㎡ 면적의 부지다.
안벽 길이 150m인 동양부두 야적장은 컨테이너 432TEU, 건설 기계 장비와 부품 220대, 수출용 완성차와 중고차 250대, 일반화물 600t을 장치할 수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마산항 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항로 컨테이너 정기선을 운영하는 사역 사업자다.
이번 동양부두 안벽과 야적장 확보를 통해 기존 마산 4부두 야적장 포화로 월 600~800TEU에 머물던 컨테이너 물동량을 과거 마산 가포항 하역 사업 당시 수준인 월 1천~1200TEU 이상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한다.
마산항 운영 세칙상 정기선 우선 접안 원칙이 있지만, 지금까지 한정된 야적장과 혼재된 작업 환경으로 인해 정기선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번 투자는 정기선 경쟁력과 화주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기존 일본 환적 화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전용 야적장을 확대해 유럽과 동남아 항로 물동량과 글로벌 업체의 물량을 유치할 계획이다.
국내 국적선사와 협업을 통한 건설기계, 완성·중고차 환적 물량 등도 확보할 방침이다.
중국 웨이하이 항로 등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해 고부가가치 환적·복합 물류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마산항 야적장 추가 확보로 기존 수출입 컨테이너뿐만 아니라 건설 기계, 자동차, 일반 화물을 아우르는 복합 물류 거점을 구축했다"며 "새로운 물동량을 유치하고 하역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