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왕' BTS 광화문 공연, 저녁 8시인 이유가 있다?" [BTS콘 총정리]



◇ 박성태> 지금부터는 이 소식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탄소년단, BTS가 이번 주말에 광화문에서 컴백쇼를 합니다. 컴백 공연 무대로 다른 공연장도 아닌 무슨 아레나 이런 것도 아닌 광화문 광장을 선택했는데요. 벌써부터 들썩들썩하고요.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고 합니다. 국가적 이벤트처럼 돼 있는데 임희윤 문화평론가와 함께 이번 BTS 컴백 공연의 의미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 임희윤> 안녕하십니까?
 
◇ 박성태> 정말 광화문 주변부터 해서 난리가 났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평론가님, 총평부터 해 주신다면?
 
◆ 임희윤> 난리가 났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표현이 좀 맞는 것 같고요. 이래저래 난리가 난 것 같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국내 또 해외까지 다 굉장히 좀 들썩이고 있고 저도 사실 체감을 많이 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언론에서의 요청이라든지 심지어 최근에 제가 이렇게 네이티브도 아닌데 뉴욕 타임스, BBC 이런 데 인터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까지도 이 BTS의 컴백이 한국에서는 어떤 의미냐. 그리고 K-POP의 성장세가 이 공연을 계기로 해서 어떻게 달라질 것 같으냐 이런 질문들을 많이 지금 던지고 있습니다.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 박성태> 이 공연을 통해서 K-POP의 성장세가 어떻게, 일단 제가 궁금한 건 광화문 광장에서 그냥 여름에 예전에 쇼도 좀 있긴 했습니다만 콘서트가 있긴 했습니다만 어떤 컴백쇼를 한다 좀 새로운 시도인 것 같아요. 광장에서 이걸 시티쇼라고 해서 종종 했던 거라고 하더라고요.
 
◆ 임희윤> 광화문 광장 자체에서 이를테면 어떤 이벤트성의 행사라든지 이런 것들은 좀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이미 한 10여 년 전인 2013년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때 이승철 씨가 새 앨범 내면서 광화문 광장에서 쇼케이스 했었고요. 약간 맛보기 공연이죠. 그런데 이번 공연 같은 경우에는 스케일이 완전히 다릅니다. 한 가수의 1시간짜리 단독 콘서트를 광화문 광장에서 한다. 이거는 최초 초유의 일이고요. 심지어 지금 일대 교통도 다 통제되는 이런 상황 그리고 적게는 10만에서 20만까지 인파가 몰려든다. 그러니까 저 멀리 태평로까지, 월드컵 상황을 좀 떠올리시면은 비슷한 그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대단히 이례적인 행사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사실 광화문 광장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앨범 이름이 또 아리랑입니다.
 
◆ 임희윤> 예, 아리랑입니다. 사실 이번 행사 자체를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를 합니다. 넷플릭스는 아시다시피 190개국의 서비스가 되고 있고 총구독자 수가 3억 명이 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넷플릭스의 입장에서도 어떤 한 가수의 단독 콘서트를 생중계하는 건 넷플릭스 사상 최초입니다. 전 세계 가수를 통틀어서요. 그만큼 어떤 생중계, 라이브 방송 시장의 향방에 사활을 넷플릭스가 걸고 있고요. 그 키워드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로 BTS를 꼽았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물량을 투입하고 화제성을 모아야 되고 그리고 굉장히 독특한 그림을 보여줘야 된다는 얘기거든요. 그랬을 때 작년에 넷플릭스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콘텐츠가 케이팝 데몬헌터스고요. 그 연장선상에서 또 BTS가 무려 거의 4년 만에 컴백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모든 것이 맞물려서 어떻게 보면 넷플릭스 생중계 상황에서 최적의 선택지가 아니었을까.
 
그리고 흥미로운 거는 토요일 오후 8시잖아요. KST 20시인 건데 한국 표준시 20시인 건데요. 이게 흥미롭죠. 토요일 저녁이라는 거는 아시아권에서도 굉장히 시청을 많이 할 수도 있고 유럽권에서도 사실은 토요일 낮 정도가 되기 때문에 시청하기가 좋고 미주 지역으로 가도 다음 날 출근 안 하는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거든요. 그런 여러 가지가 고려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박성태> 사실 그러면 지금 말씀 듣고 보니까 그런 면도 있겠네요.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케이팝 데몬헌터스로 해서 K-POP에 대한 인지도도 훨씬 더 올라갔고 넷플릭스와 같이 연계돼서 올라갔는데 사실 BTS의 앨범 이름도 아리랑 그다음에 한국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광화문, 숭례문, 남산타워 이런 데가 다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 임희윤> 맞습니다.
 
◇ 박성태> 남산타워에서는 파사드도 하고 그렇게 되면은 역시 케데몬의 열기를 좀 이어가서 그러자면 한국적인 걸 좀 더 보여줘야 되는.
 
◆ 임희윤> 그렇죠. 케데헌에서 내가 BTS는 잘 몰라도 또는 K-POP 들어는 봤는데? 했던 분들도 케이팝 데몬헌터스 보면서 그래, 참 K-POP이라는 게 있었지 그리고 한국적인 스카이라인을 어렴풋이 인지를 한 상황에서 그게 가장 스케일이 있으면서도 규모감 있으면서도 좀 멋들어지게 보여줄 수 있는 장소가 바로 광화문이 아닌가 그런 여러 가지 계산이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 박성태> 사실은 광장이나 이런 데서 콘서트를 하는 건 외국에는 시티쇼로 종종 있었는데, 어떤 K-POP 위해서 아레나가 어떤 규모가 필요하다. 물론 그런 게 있는 것도 좋겠지만 사실 즐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같이 어울려서 들을 수 있는 것. 물론 클래식은 음질이 엄청나게 중요한 그런 부분도 있지만 그렇게 광장이 충분히 그런 공간들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특히 우리나라가 서울시 같은 경우는 K-POP의 그거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많이 활용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 임희윤> 다만 시민 불편은 최소화돼야겠죠. 해외 같은 경우에도 이런 큰 대도시에서 열리는 이른바 메가 콘서트라고 합니다. 10여만 명에서 많게는 100만 명, 200만 명까지 모이는 이런 행사들이 있는데 주로 사실은 이를테면 뉴욕의 센트럴 파크라든지 런던의 하이드 파크라든지 또는 코파카바나 해변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대도시와 인접해 있지만은 아예 좀 동떨어진 느낌의 개활지 같은 느낌 이런 곳에서 많이 펼쳐집니다. 근데 이 광화문 같은 경우에는 서울 사람들 사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완전히 도심이고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잖아요. 이런 데가 교통 통제가 다 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는 거는 이례적이기도 하고 전후 사정에서 여러 가지 또 고려가 필요한 이런 콘서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안전 문제는 잠시 뒤에 또 짚어보도록 하고요. 그냥 광화문 광장에서 하는 게 아니라 서사, 스토리, 이야기를 많이 꾸민 것 같습니다. '왕의 길'을 무대로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겁니까?
 
넷플릭스 제공

◆ 임희윤> 이게 광화문 하면은 겉에서 보면 문만 보이지만 안에 경복궁이잖아요. 근데 경복궁 저 안쪽에 계시는 임금님이 백성들을 만나러 걸어 나오는 겁니다. 근정문 통과하고 흥례문 거쳐서 광화문 그러니까 메인 게이트죠. 여기로 나와서 월대 지나서 광화문 광장에 특설된, 지금 특설이 돼 있습니다. 그 무대로 나오는 건데 이게 어떻게 보면 이른바 왕의 길이라고 하죠. 실제로 왕이 그렇게 직선으로 쭉 백성들을 향해서 남쪽으로 내려온 그 길이기 때문에 이 길을 통해서 BTS가 나올 것이라는, 멤버들이 나올 것이라는 것이 아주 유력합니다. 등장 장면이죠.
 
◇ 박성태> 그러면 BTS, 팝의 왕이 돌아왔다. 이런 상징도 있겠군요.
 
◆ 임희윤> 그런 상징도 의도하든 아니든 당연히 있을 수 있겠죠. 20세기에는 킹오브 팝, 팝의 왕이 마이클 잭슨이었다면 이제는 BTS 아니냐 이런 상징성도 담을 수도 있겠죠.
 
◇ 박성태> 지금 저희가 사진을 몇 장을 준비를 했는데요. 광화문 광장 앞에 쭉 BTS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들입니다. 광화문 교보문구점에서는 지금 앞에 저녁에 쭉 BTS 공연을 한다는 광고판들 이런 것들도 보이고요. 광화문 교보문고점에 항상 앞에 뭘 걸기로 유명한 곳인데 여기에 BTS 추천 도서 매대를 또 깔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추천도서 있고요. 정부까지도 사실 많이 지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건 어떻게 보시는지요?
 
◆ 임희윤> 당연히 광화문 일대를 전부 통제를 하기 때문에 정부의 굉장한 어떤 서포트랄까요? 이런 것들이 필요한 상황이고 경찰 포함해서 서울시 그리고 소속사 하이브까지 한 1만 5000명의 인력이 지금 투입된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그리고 일대 교통이 통제가 되기 때문에 당일 오후 2시 또는 3시부터는 경복궁역, 시청역, 광화문역 무정차 통과가 됩니다. 당연히 이런 인파 관리 그리고 안전사고 관리 이런 것들 또 또 대테러 이런 것들에 당연히 정부 또는 그런 자원들이 투입이 되죠.
 
◇ 박성태>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 유튜브로 보시는 분들은 화면으로 알 수가 있는데요. 맨 가운데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이 광화문, 이쪽입니다. 그다음에 주황색 적색으로 쭉 나와 있는 게 세종로인데 저쪽이 다 통제가 되고 바로 사실은 BTS의 무대를 바로 보지는 못하는 분들이 꽤 많겠지만 중간에 LED 전광판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전광판들을 통해서 또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모든 곳이 저 일대가 다 공연장이 될 수 있는 물론 가수를 직접 못 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저 멀리 있는 것보다 전광판으로 봐도 더 흥도 나고 그렇더라고요.
 
◆ 임희윤> 요즘에는 휴대전화로도 또 중계를 볼 수가 있으니까 그냥 그 현장에 있다는 느낌, 월드컵 응원 느낌 생각하시면 될 것습니다.
 
◇ 박성태> 사실 많게는 25만 명도 모일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안전 관리가 먼저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물론 경찰에서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얘기도 있습니다. 암표 거래 문제도 좀 많이 얘기가 되고 있더라고요. 사실 티켓은 무료죠?
 
◆ 임희윤> 무료입니다.
 
◇ 박성태> 무료인데 그러면 그냥 가는 게 아니라 티켓이 있는 사람들은 자리가 좀, 존이 구성이 되는 거죠?
 
◆ 임희윤> 맞습니다. 지금 광화문 광장 바로 앞쪽으로 해서 스탠딩 존하고 좌석 이런 것들이 구성이 되어 있는데 최초에 1만 5000석 정도 생각했다가 추가가 돼서 2만 2000석 정도. 무료 추첨을 통해서 당첨된 분들이 무료 티켓을 가지고 그 특설 무대 바로 앞에서 공연을 관람을 할 수가 있는 것인데요. 이게 워낙에 구하기가 어렵고 보고 싶은 분들은 많고 하다 보니까 액면가는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이거를 10만 원, 15만 원부터 시작해서 기본 30만 원 최근에는 80만 원, 90만 원대로 나오는 것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매물이. 그리고 이거를 이게 사실 본인 인증을 철저히 거쳐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우회하기 위해서 편법으로 또 '아옮', '팔옮' 이런 업체들이 따로 있어요. 팔옮은 팔찌 옮겨주는 업체.
 
◇ 박성태> 팔찌 옮겨주는 업체.
 
◆ 임희윤> 팔찌 한번 차면은 이거 풀기 어렵거든요. 이거 차고 이거 보여주고 들어가야 되는데 이거를 스티커 제거제 같은 것들을 해서 팔찌를 전문적으로 옮겨주는, 1만 원 받고. 이런 업체도 있고요. 아옮, 이거는 아이디 옮겨주는. 본인 인증을 편법으로 우회시켜주는 이런 업체까지 등장을 했습니다.
 
◇ 박성태> 그런 데서도 또 기술이 발달하는 것 같아요. 이런 거를 꼼꼼히 자격이 있는 사람만 정말 티켓을 원래 가지고 있는 사람만 들어와라 해서 여러 가지 장치를 만들어 놨는데 또 머리 좋은 분들이 나쁜 데 머리를 쓰면서 그렇게 빠져나가는 걸 만들어, 팔찌를 옮겨주는 기술도 있고요?
 
◆ 임희윤> 그러니까요. 이게 저희가 볼 때는 1만 원 받고 옮겨주는 업체도 있어 하지만 이게 상당히 암표 문화가 심각하기 때문에 거기다가 심지어 대테러 상황까지 생각을 한다면은 굉장히 심각하고 철저하게 우리가 준비를 해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넷플릭스 제공

◇ 박성태> 그러네요. 물론 인원, 물론 다 가는 사람들 다 신원 확인하고 그런다는 건 좀 불가능한 일이지만 어쨌든 그래도 근접 가까이 있는 분들은 어쨌든 다 표를 갖게 되는 분들인데 이분들의 신원도 바뀔 수가 있다는 거잖아요.
 
◆ 임희윤> 그렇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까 BTS 응원봉인 아미밤이 중고시장에서 가격이 6배가 올랐다고 합니다. 저게 아미밤인데 제가 번개장터 화면 캡처를 했는데요. 유튜브에서 보고 계십니다. 저 응원봉을 BTS 팬들인 아미 분들이 쓰시는데 33만 원에 올라와 있어요. 상당히 특수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정규 5집 앨범명이 아리랑이에요. 이미 언론 통해서 몇몇 보도가 됐는데 거의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작사 작곡 이런 거 다 참여, 세션에도 참여했었다고요.
 
◆ 임희윤> 맞습니다. 최근에 트랙 리스트랑 작사 작곡 그리고 프로듀서 참여진 명단 같은 것들이 공개가 됐는데 보면 그냥 한국 가수라기보다는 미국 최고 팝 가수의 참여진, 크레딧 이런 걸 보는 느낌이에요. 디플로라든지 라이언 테더라든지 이런 분들 정말 최고의 팝 가수들 곡을 만드는 분들이거든요. 이런 분들부터 시작해서 아주 다양한 해외 참여진이 있고 물론 기존에 참여를 했었던 메인 프로듀서, 한국 사람이죠. 피독이라든지 또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지금 들어가 있어서 아마 이것은 정확하게 영미권 팝 시장, 글로벌 팝 시장을 겨냥한 음반이 될 것 같고 멀리 보면 내년 그래미 수상까지 염두에 둔 그런 포석이 아닌가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래요? 이미 일부 해외 언론에서는 BTS의 이번 앨범이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 임희윤> 그렇죠, 사실 쉽게 얘기하면 BTS 돈, 명예 다 가졌거든요. 가질 거는 그래미 트로피밖에 안 남았습니다. 가지려고 노력할 거고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사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약간 어깨가, 흔히 '국뽕'이라고 하는 이런 것과는 거리를 두고 살려고 하는데 예전에는 우리나라의 유명 가수분들이 해외의 유명 가수를 만나면 그분 내가 실물을 봤어. 이런 걸 국내 방송에서 얘기하고 어떻더라.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 자리에 우리나라 가수 또 우리나라 배우 우리나라 문화가 그 자리에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 임희윤> 그렇죠. 아마 2020년 전후로 해서 많은 분들이 화면 같은 것들로 BTS 현상, 아미 현상 이런 것들을 보고 아마 굉장히 충격을 많이 받으셨을 거예요. 심지어 그런 여러 전 세계 이번 투어도 마찬가지지만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수만 명의 관객들 또 거기 못 들어가서 밖에까지 줄을 선 수십만 명의 관객들이 한글로 팔에 문신을 새기고 보라해 이런 거 새기고 이런 모습들 또 방탄소년단의 한국어 가사 같은 것들을 팻말로 든다거나 이런 것들이 사실 굉장히 한 5년 전만 해도 신기한 어떤 신선한 충격 같은 거였는데 이제는 그것들이 많이 일반화됐고요. 4년 동안 BTS를 기다렸던 또 전 세계의 수많은 아미들이 굉장히 큰 결집력과 파워를 또 보여줄 걸로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박성태> 그래서 그런 부분이 영화도 그렇고요. 이번에 케이팝 데몬헌터스도 아카데미상을 받았고 이런 걸 보면 문화적으로 우리가 참 많이 올라갔고 전 세계 이 부분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리고 또 한 번 그게 이번 BTS의 광화문 공연, 다섯 번째 앨범 아리랑이 또 한 번 거기에 촉매제가 좀 된다는 느낌도 좀 듭니다. 알겠습니다. 이번 공연이 사실은 BTS의 컴백 공연입니다. 우리나라 남성들이 있는 거죠. 군대를 다녀와야 되기 때문에, 멤버들이. 그래서 앞으로는 BTS가 월드 투어를 떠난다고 합니다. 새로 컴백을 해서 한 4년 만에 컴백을 해서 나오는 건데 앞으로는 어떻게 보세요?
 
◆ 임희윤> 일단은 지금 월드 투어들이 스타디움급입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벌써 다 매진이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미라는 어떤 정말 군단이죠, 어떻게 보면. 이 군단의 화력이 전혀 지금 변함이 없고 심지어 그 몇 년 사이에 팬데믹 거치면서 K-POP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난 측면이 있어 때문에 이 충성도에다가 확장성 이런 것들까지 하면은 BTS의 영향력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이어질 것이다. 다만 그런 영향력 같은 것들이 이른바 낙수 효과라는 얘기도 하지만 다른 K-POP신에도 골고루 영향을 미쳐서 K-POP의 지속 가능성에도 어느 정도까지 이 도움이 되느냐, 이런 것들을 앞으로 좀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박성태> 사실 저는 잘 몰라서 간단하게 여쭤보면 선순환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K-POP의 인기가 높으면 이번에 케데헌도 사실은 BTS가 없었으면 저 같은 또래는 그 얘기를 합니다. 그 이전에 싸이가 없었다면? 이라고 보기도 하고. 그런 노력들이 다 하나하나하나 덧붙여져서 케데헌도 나오고 또다시 BTS에 이번 광화문 공연도 나오고 이런 게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 임희윤> 그렇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거는 비단 그런 하나의 콘텐츠 또는 하나의 K-POP이라는 장르를 떠나서 한국 자체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굉장히 올라가 있고 이미지가 굉장히 재고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런 것 자체가 이미 K-POP과 K-컬처의 인기에 도리어 반영이 상당 부분 되어 있는 지금은 그런 상태라고 보고요. 그래서 우리가 어떤 한 가수 또는 하나의 콘텐츠 이게 해외에서 열광을 받는다. 여기에 집중을 할 필요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크게 보고 우리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사실 문화라는 게 함께 더불어서 즐기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일각에서 이번 광화문 공연에서도 시민 불편 문제라든지 또는 넷플릭스 독점 생중계 문제 이런 것들이 사실 얼마 전에 그 막을 내렸던 동계 올림픽 같은 경우에도 JTBC에서 독점 중계를 하면서 보편적 시청권 논란이 불었는데 95% 시청 가구 수를 획득을 했는데도 그런 얘기가 있었단 말이에요. 근데 우리의 어떤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광화문을 통째로 종일 동안 내주는데 사실 넷플릭스 가입자만 이 쇼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성태> 또 그렇네요.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임희윤 대중문화평론가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임희윤>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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