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은 중동 지역 군사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세를 틈탄 해상 석유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19일부터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경은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오르면서 관련 불법행위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자료 석유 거래, 이른바 '뒷기름'과 면세유를 차량 등에 불법 사용하거나, 허위 출항·수산물 판매 실적을 이용해 면세유를 부정 수급하는 행위다.
해경은 수사·형사 인력 중심의 전담반을 편성해 주요 항·포구에 배치하고, 취약 해역에는 형사기동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 석유 유통 질서를 저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가까운 해양경찰서나 파출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