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2세 계획 중단을 밝힌 이후에도 계속된 시험관 시술 권유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진태현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도 많은 팬들이 2세를 포기하지 말라며 DM으로 좋은 병원 시술 방법들을 알려주신다"고 운을 똈다.
그는 "저희는 포기한 게 아니고 우리 두 사람의 사랑만을 위해 내려놓았다"며 "좋은 시술 등 의학의 힘을 빌리고자 했으면 오래 전에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도 자녀라는 존재보다 아내를 더 사랑하기에 앞으로도 아내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게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사랑의 DM은 그만 보내주시라"고 당부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1월 "저희 부부는 2세에 대한 꿈과 희망을 멈추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2015년에 결혼한 두 사람은 2022년 8월 출산을 앞두고 딸을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세 차례 유산과 진태현의 갑상선암 수술 등을 겪은 이들 부부는 입양한 자녀들에게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으며 지난해에 두 딸을 입양했다.
진태현은 "저희 부부도 참 순탄치 않았다"며 "말 못 할 큰 상처, 아내의 큰 아픔, 저의 수술 등 좋은 일들만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씀을 붙들고 살고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를 엄마 아빠라고 말해주는 녀석들과 하나님이 말씀하신 식탁의 교제를 계속 이어가겠다"며 "마음으로 품고 있는 아이들이 더 있다. 조금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고 뭐라 마시고 응원 많이 해주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