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정부가 주변 지역의 테러경보 단계를 '주의' 단계로 강화했다.
18일 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대테러 안전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의 등을 거쳐 다음 날인 오는 19일부터 서울특별시 종로구·중구 일대 테러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 0시부터 21일 자정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중구 지역에 대한 테러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 가운데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된다.
정부는 경보 단계를 격상한 배경으로"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감안할 때, BTS 공연과 같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한 테러 위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비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보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관계기관은 경보 단계별 대응조치를 시행하고, 주요 행사장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경계와 순찰을 강화하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경보 발령을 계기로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서 행사 기간 중 어떤 상황에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하여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