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한화, 마운드 새 희망?…플렉센, 8K·왕옌청은 무실점

두산, 한화에 3-2 역전승…NC, KIA에 3-2승
SSG, 삼성 8-4 제압…kt, LG에 8-5 승
롯데 vs 키움, 4-4 무승부

두산 플렉센.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운드에 확실한 선발 자원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두산의 크리스 플렉센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최고 시속 152㎞의 강속구와 컷패스트볼, 낙차 큰 커브, 포크볼 등을 구사했다. 올 시즌 두산의 1선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두산에서 활약한 플렉센은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거쳐 6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3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 왕옌청.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가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대만 출신 좌완 투수 왕옌청도 안정적인 투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5회 1사까지 투구 수 82개를 기록하며 탈삼진 6개를 곁들여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직구 스피드는 최고 시속 148㎞였다. 투심 패스트볼과 예리한 슬라이더가 돋보였다.
 
경기에서는 두산이 3-2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0-1로 뒤진 6회초 양석환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7회말 이도윤이 솔로아치를 그려 다시 앞섰지만 8회초 두산 박준순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2-2가 됐다. 두산은 9회초 3루타를 친 이유찬이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아 승리했다.
 
시범경기 첫 홈런을 친 최정. SSG 랜더스 제공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의 호투 속에 KIA 타이거즈를 3-2로 꺾었다. 인천에서는 최정과 최지훈이 홈런포를 터뜨린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8-4로 제압했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하며 LG 트윈스를 8-5로 꺾고 시범경기 3패(2무) 뒤에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가 4-4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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