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단체, 권칠승 지지 "피해자 눈물 닦아줄 적임자"

독립유공자 후손 진정성 강조
"말보다 실천하는 경기도 만들 것"

사단법인 우키시마마 피해자, 일제강제동원피해자 등 9개 단체 관계자들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 출마한 권칠승 의원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권칠승 의원실 제공

일제 강점기 피해자 권리 회복을 위해 활동해 온 시민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경기지사 경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단법인 우키시마마(해방 직후 강제징용·강제동원 등으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이 귀국하던 중 침몰 사고로 사망한 시건) 피해자, 일제강제동원피해자 등 9개 단체와 시민들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 의원은 일제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든든한 도지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와 자영업계에 이은 세 번째 릴레이 지지 선언이다.

이들은 권 후보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보여준 과거사 문제 해결 의지를 지지의 핵심 배경으로 꼽았다. 단체들은 "권 의원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5차례 개최하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피해자 배상 판결 집행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하는 등 실천적인 행보를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최봉태 장생탄광희생자 귀향추진단 대표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은 그 과거를 반복하는 저주를 받는다"며 "역사의 정의를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이날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아픔을 정책으로 승화시키겠다"며 "역사의 정의가 살아 숨 쉬는 '기본이 든든한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