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윤종수 사외이사 연임 포기…주총 전 후임 선임 불투명

황진환 기자

윤종수 KT 사외이사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연임을 포기했다.

17일 KT 이사회에 따르면 윤 이사는 최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연임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날 자진해서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지난달 9일 열린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일한 연임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KT는 전날 주주총회소집결의 정정공시를 통해 윤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폐기했다.

윤 이사는 지난 2년 반 동안 KT 이사회 의장과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사회 운영과 ESG 전략을 이끌어왔다.

윤 이사의 연임 포기로 KT 이사회는 ESG 분야를 담당할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만 정기 주주총회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후임자를 단기간 내 선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당 자리가 공석으로 남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이사는 "앞으로 새로운 대표이사와 이사회가 합심해 KT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주주총회 사외이사 후보 안건에는 김영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미래기술 분야),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경영 분야), 서진석 전 EY한영 대표(회계 분야) 등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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