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경환 예비후보가 포항 경제 위기 탈출 해법으로 'K스틸, AI, 의대'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최경환 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구 50만의 경북 제1 경제도시인 포항이 제철보국 이후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며 "포항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K스틸, AI, 의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철강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목표로 한 K스틸법이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했지만,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핵심 대책이 빠져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포항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 전기요금 부담 완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지산지소' 원칙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하고 기업 전기요금 부담을 대폭 낮춰야 한다"며 "전기요금 완화 없는 K스틸법은 선언적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과 미국의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제철 기술 전환이 시급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수소환원제철 도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 공정에 '피지컬 AI'를 도입하고 로봇과 사람의 협업을 확대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포항시 오천읍 광명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오픈AI 데이터센터의 조속한 착공이 포항 AI 시대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산업은 데이터와 전력, 인재가 결합된 복합 산업으로 연관 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포스텍 의대 유치를 통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 후보는 "AI와 탄소중립 철강, 수소, 바이오, 이차전지 등 산업 대전환을 통해 포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