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 안전과 교육비 부담, 돌봄 공백을 해결할 수 있는 '경기 학부모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형 기본교육 '부모의 마음' 3+1 핵심 약속을 공개했다. 이를 실행할 정책 플랫폼으로는 경기 학부모원을 설립하겠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부모가 학교에 바라는 것은 거창하지 않다"며 "아이의 안전과 교육 격차, 방과 후와 방학 돌봄 공백,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학부모의 가장 큰 관심"이라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딥페이크와 사이버폭력, 약물 중독 등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안심 울타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학교급별 스마트폰 사용 표준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학교·교육지원청·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연결한 '디지털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
그는 청소년 도박과 약물 중독에 대한 조기 개입 체계를 구축하고 Wee센터와 외부 치료기관을 연계해 예방교육부터 상담, 치료, 학교 복귀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방과후학교와 현장체험학습, 수련활동, 졸업앨범 등 학부모 부담이 큰 공교육 비용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저소득·다자녀·특수·다문화 가정에는 맞춤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초등 방과후 기회보장제'를 도입해 교육지원청이 학생 수요를 조사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희망 프로그램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초학력 보장과 맞춤 성장을 위해 초등 1~2학년 집중지원제와 기초학력 협력교사 배치를 추진하고 방과후와 계절학기에 온라인 기초학력 개인지도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원클릭 365 안심 돌봄 시스템' 구축도 공약했다. 돌봄 정보 검색과 신청, 예약, 긴급 돌봄 연결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방과후와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행할 기관으로 경기학부모원을 꼽았다. 이곳은 기존 경기학부모지원센터와 지역 지원망, 학부모 교육·상담 기능을 통합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형태로 운영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학부모는 교육의 주체이자 동반자"라며 "부모의 불안은 줄이고 아이의 가능성은 키우는 경기 기본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