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전북도지사 경선, 정책 검증"…내란 선긋기

"지난 4년과 그 이전 8년의 도정 평가"
민선 6~7기 도정 핵심 역할, 이원택 의원도 겨냥
"전북 몫 당당히 가져올 것"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이 16이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심동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은 16일 "전북의 미래를 묻는 도지사 경선에서 정책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은 민주당 권리당원과 도민 여러분이 누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전북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간"이라며 "전북의 미래를 결정할 선거가 내란만을 두고 다투는 정치로 흘러가는 것은 도민들께서 바라시는 모습이 아니다"고 했다.

경선 후보인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함께 경선에 나서는 김관영 도지사를 향해 제기한 '내란 순응' 의혹과 본격적인 선긋기를 한 것이다.

안 의원은 "내란 검증이 아니라 정책 검증을 하겠다"면서 "지난 4년의 도정과 그 이전 8년의 도정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도민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수 있도록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뿐만 아니라 민선 6·7기 도정을 겨냥한 것은 당시 송하진 도지사 최측근으로 활동한 이 의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민선 6~7기 전북도에서 비서실장, 대외협력국장,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안 의원은 "(이번 경선에선)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일할 정치적 정체성과 전북의 미래를 설계할 정책적 정체성을 비롯해 그것을 실현할 역량과 실력을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대통령, 당대표, 도지사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 삼두마차의 중심에서 전북의 몫을 당당히 가져오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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