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 외곽에서 희생자의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당국의 부실 수습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16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유가족들이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 외곽로를 순찰하던 중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 10여 점을 확인했다.
해당 지점은 사고 당시 여객기가 활주로 끝 둔덕인 로컬라이저에 충돌해 폭발한 뒤 그 충격으로 튕겨져 나가 담벼락과 부딪힌 곳이다.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 인근 도로를 걸으며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라며 초기 부실 수습을 규탄하고 나섰다.
유가족 측은 이번에 발견한 물체 일부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요청한 상태다.
또 사고 현장 인근 로컬라이저 철조망 주변에 수거되지 않은 기체 잔해도 남아 있다며 관계 기관의 철저한 수습과 조사를 요구했다.
한편 한 달여 동안 진행된 사고 여객기 잔해물 재조사 결과 발견된 유해 추정 물체 64점 중 9점이 희생자의 유해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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