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격전지 여론조사…전재수 선두 속 주진우 부상, 박형준과 경쟁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중간),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각 정당 및 부산시 제공

부산CBS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정치권의 대표 격전지로 꼽히는 해운대구·남구·부산진구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세 지역 모두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서는 최근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의원이 세 지역 모두에서 현직 박형준 부산시장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두 후보 간 격차는 대부분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전직 더불어민주당 구청장과 현직 국민의힘 구청장 간 맞대결 가능성이 거론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해운대·남구·부산진구는 부산에서도 선거 경쟁이 치열한 대표적인 격전지로 평가돼 부산시장 선거 구도에 대한 민심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조사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해운대 민심…전재수 38.6% 선두, 주진우 뒤따라

부산 해운대구 부산시장 다자대결. KSOI 제공

부산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3~14일 이틀간 해운대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부산시장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3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28.0%,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12%,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7.1%, 개혁신당 정이한 2.4% 순이었다.

그 외 인물은 2.2%, 없음 5.5%, 잘 모름 4.2%였다.

양자대결에서도 전재수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재수 의원과 박형준 시장의 가상대결에서는 전재수 45.8%, 박형준 28.9%로 나타났다.

또 전재수 의원과 주진우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전재수 45.8%, 주진우 34.0%로 집계됐다.

남구 민심…전재수 VS 주진우 양자 대결 '경합'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오른쪽). 연합뉴스

부산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3~14일 남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다자 구도에서 전재수 의원이 3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진우 20.8%, 박형준 17.9%, 이재성 5.8%, 정이한 3.0%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인물은 1.0%, 없음 8.7%, 잘 모름 7.7%였다.

양자대결에서는 전재수 의원 40.5%, 주진우 의원 33.8%로 나타나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보였다.

다자대결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앞섰지만, 주진우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는 격차가 좁혀지며 접전 구도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부산 남구에서 부산시장 가상대결 결과가 오차범위 내 '경합'으로 나왔다. KSOI 제공

전재수 의원과 박형준 시장의 대결에서는 전재수 40.1%, 박형준 30.1%로 조사돼, 전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박 시장을 앞섰다.

부산진구 민심…전재수 우세 속, 박형준·주진우 2위권 경쟁

부산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3~14일 부산진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전재수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다자 구도에서는 전재수 39.4%, 주진우 19.3%, 박형준 15.4%, 이재성 9.5%, 정이한 1.5%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진구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결과. KSOI 제공

그 외 인물은 1.4%, 없음 8.7%, 잘 모름 4.9%였다.

양자대결에서는 전재수 의원과 주진우 의원의 가상대결이 48.5% 대 29.1%, 전재수 의원과 박형준 시장의 대결은 48.5% 대 26.9%로 전 의원이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부산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해운대구와 남구 각각 500명·부산진구 501명 등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해운대구와 남구 각각 5.6%, 부산진구 5.7%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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