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자 웃음'에 빵터진 하예린 "'브리저튼4' 손숙 봐, 약수터 박수는…"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4에서 하녀 소피 백 역을 맡은 한국계 호주인 배우 하예린이 작품 속 에피소드와 외할머니인 손숙의 반응을 전했다.

하예린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극 중 정원에서 산책하는 장면에서 이른바 '약수터 박수'를 치는 소피의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의도한 건 아니"라며 "소피가 휴식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어떻게 어색한 걸 표현할까' 고민했는데 자연스럽게 약수터 박수가 나온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아무래도 한국 사람이고 어렸을 때 관찰했던 게 신기하게도 무의식적으로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브리저튼' 시리즈는 19세기 초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끈끈한 유대로 맺어진 브리저튼 가문 8남매 이야기를 통해 런던 상류사회에서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줄리아 퀸의 소설 '브리저튼 시리즈'가 원작으로 하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시즌마다 중심이 되는 주인공이 달라진다.

이번 시즌4는 줄리아 퀸의 소설 '신사와 유리구두'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브리저튼 가문 차남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슨)이 주인공으로 나섰고, 하예린은 베네딕트의 연인 소피 백을 맡아 시리즈 첫 한국계 캐릭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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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이 웃을 때 '주전자 물 끓는 소리'가 난다는 질문이 나오자 하예린은 특유의 웃음을 선보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주전자 물 끓는 소리와 너무 비슷한 것 같아 웃기다"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제대로 못 웃을 것 같다. 주전자 물 끓는 소리가 들릴 것 같다"고 웃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루크 톰슨에게 '뤀서방', '베서방' 등 호칭이 붙은 것에 대해서는 "루크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며 "루크가 언어를 좋아하고 잘한다.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촬영 당시 NG가 많았던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예린은 "극 중 바이올렛 브리저튼 역을 맡은 루스 게멀 배우가 엄청 웃긴다"며 "감옥에 나와 마차에 타고 가는 신이 있었는데 루스가 너무 재미있어서 대사를 꺼내기 힘들 정도로 루크와 제가 웃음이 터졌다"고 떠올렸다.

끝으로 외할머니 손숙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할머니가 시즌4를 보고 되게 좋아했다"며 "눈이 조금 안 좋으신데도 작품 나오면 다 챙겨보신다"고 말했다. 이어 "노출 장면도 다 봤다며 안 넘어가고 얘기하시더라"며 "창피했는데 할머니가 많이 자랑스럽고 사랑한다고 얘기를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15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브리저튼' 시즌4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집계 기준 글로벌 톱10 TV쇼 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스페인, 호주 등 7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총 91개국에서 톱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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