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이 유권자와 스킨십을 늘려가는 등 '지선 레이스'가 예열 중인 가운데,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교육감은 교육 자치를 표방하며 2007년 직선제로 전환됐지만, 시도민의 관심이 낮은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그러면서 '러닝메이트제(광역단체장과 함께 출마)'나 정당 공천제를 도입하거나, 종전에 시행됐던 '간선제', '임명제'로 회귀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이에 대해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러닝메이트제와 정당 공천제 등은 교육 자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현행 직선제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3일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우리(교육감)는 정당이 없기 때문에 홀로서기를 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지만 교육 자치는 꼭 필요하다"면서 "교육자치를 별도로 책정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환경 개선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선거가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시도의원도 다 깜깜이다. 그냥 정당이 있기 때문에 정당보고 찍는 것"이라면서 "러닝메이트가 되면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없고, 헌법에 위배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독립적인 선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북 학교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작은 학교 살리기'를 포기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작은 학교가 소멸되면 마을 소멸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가급적 살리자는 입장"이라면서 "경북에서 작은 학교를 강제 통폐합하지 않는다. 교육부 기준인 60명이 아니라 15명 이하 학교에 대해서만 학부모 동의를 얻어 통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법원이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 점에 대해 "물론 도민과 교육 가족들에게 상당히 죄송했지만, 개인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억울했다"면서 "이제는 그런 걸(뇌물수수 혐의) 다 벗어서 후련하다. 경북 교육이 빛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대표 시사 프로그램,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은 매주 월~금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대구CBS FM 103.1과 CBS레인보우 앱,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