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韓 8강 상대' 도미니카共, 파워 랭킹 1위 도약…한국은 7위 "문보경, 키플레이어"

도미니카공화국 야구 대표팀이 12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 준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가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의 8강전 상대인 도미니카공화국이 파워 랭킹 1위로 올라섰다. WBC를 주관하는 메이저 리그(MLB)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선정한 국가 순위인데 한국은 7위로 변화가 없었다.

MLB닷컴은 13일(현지 시각) 'WBC 파워 랭킹 8강 에디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 본선에 오른 8개국의 순위를 매긴 기사인데 MLB닷컴의 15명 기자가 투표한 내용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이 지난달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MLB닷컴은 "조별 리그에서 4승을 거둔 도미니카공화국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6안타 2홈런), 후안 소토(2홈런 5볼넷), 브라얀 벨로(5이닝 1실점 7탈삼진) 등이 활약했다"고 전했다.

특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의 8강전의 활약을 예고했다. MLB닷컴은 "타티스는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대형 3점 홈런을 포함해 2개의 홈런과 5볼넷을 기록했다"면서 "한국을 상대로도 압도적 경기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8강에 오른 국가 중 7위에 올랐는데 8위는 A조 1위에 오른 캐나다였다. 특히 문보경(LG)가 키플레이어로 꼽혔다. MLB닷컴은 "문보경은 조별 리그에서 가장 생산적인 타자 중 1명인데 11타점으로 전체 선수 중 1위에 올랐고, 안타도 7개로 안타로 공동 1위였다"고 주목했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3회초 1사 2루 한국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매체는 또 "한국의 1루수는 체코를 상대로 11-4로 승리한 경기에서 멀티 히트와 만루 홈런으로 대회를 시작했다"면서 "문보경은 또한 호주를 상대로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의 압도적 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과 지난해 20홈런 이상을 치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최고의 KBO 타자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2위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으로 지난달 1위에서 한 계단 내려섰다. 9타수5안타(2홈런) 4볼넷 6타점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미국도 2위에서 3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미국은 조별 리그에서 이탈리아에 졌는데, 다행히 멕시코가 이탈리아에 지면서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4위, 돌풍의 이탈리아가 5위, 푸에르토리코는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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