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2시47분쯤 최주선 삼성SDI 사장과 함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입국 직후 취재진이 유럽 출장을 다녀왔는지 묻자, 이 회장은 "네"라고 짧게 답한 뒤 현장을 떠났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 사장과 함께 독일 등 유럽 지역을 방문해 벤츠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사장도 이날 취재진과 만나 "유럽을 다녀왔다"며 "여러 고객사를 만났다"고 말했다.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현재 BMW와 포르쉐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벤츠와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을 만나 전장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유럽 출장에서도 삼성SDI의 벤츠향 배터리 공급과 관련한 추가 협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