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CBS가 개국 31주년을 맞아 세계적 무대에서 활약해 온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리사이틀을 마련한다.
강원CBS는 오는 4월 25일(토) 오후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CBS 개국 31주년 기념 피아니스트 김태형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태형의 음악 세계를 오롯이 만날 수 있는 무대로, 최근 발표한 새 앨범 발매 시점과 맞물려 더욱 의미를 더한다.
김태형은 올해 3월, 8년 만에 솔로 음반 'Echoes in the Mists'를 발표했다. 이번 리사이틀은 새 앨범 발매 이후 열리는 공연으로, 그가 추구해 온 섬세한 해석과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가곡을 리스트가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봄의 신념 (Fruhlingsglaube)'을 비롯해 슈만의 '숲의 정경(Waldszenen, Op.82)', 야나체크의 '안개 속에서(In the Mists)' 등 낭만주의와 근대 음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연주된다.
김태형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비롯해 포르투 국제 피아노 콩쿠르, 트리에스테 국제 실내악 콩쿠르, 멜버른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다.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러시아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또 지휘자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와 마린 알솝,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비올리스트 노부코 이마이,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 등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 협연하며 국제적인 연주자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객은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공연장에서 초대권을 좌석 교환권으로 바꾼 뒤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다.
강원CBS 손경식 대표는 "개국 31주년을 맞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의 깊이 있는 연주를 지역 관객과 나누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