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부천의 돌풍은 계속? '잔혹한 3연전'의 마지막은 울산

부천FC 갈레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돌풍의 부천FC가 이번에는 울산 HD를 만난다.

부천은 오는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까지 성적은 부천이 1승1무, 울산이 1승(2라운드 순연)이다.

부천은 지난해 K리그2 3위에 오른 뒤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으로 올라왔다.

창단 K리그1 승격. 개막전 전북 현대,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3라운드 울산까지, 승격팀에는 조금 잔혹한 초반 대진표였다. 하지만 부천은 챔피언 전북과 개막전을 3-2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고, 또 다른 우승 후보 대전과 2라운드도 1-1로 비겼다.

부천은 팀을 6년째 지휘 중인 이영민 감독과 함께 탄탄한 조직력을 뽐내고 있다. 역습 중심의 전술이지만, 전북전 슈팅 7개, 대전전 슈팅 9개 등 제대로 된 역습을 보여주고 있다. 2경기 3골을 터뜨린 갈레고는 3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특히 부천은 울산과 3라운드를 통해 14경기 연속 무패 기록(K리그2, 플레이오프,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에 도전한다. 부천의 종전 최장 기록은 K3리그 시절이었던 2009년 13경기 연속 무패다.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울산 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도 새 사령탑인 레전드 김현석 감독과 함께 지난해 악몽을 씻어내려 한다. 출발은 좋다. 강원FC와 개막전에서 3-1로 승리했다. FC서울과 2라운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6강 일정으로 순연되면서 준비 기간도 넉넉했다.

울산과 부천의 K리그 맞대결은 처음이다. 2022년 6월 FA컵(현 코리아컵) 8강에서 한 차례 만났고, 당시 연장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울산이 승부차기에서 6-5로 웃었다.

김현석 감독은 지난해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를 이끌고 부천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부천을 상대로 2승1무,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울산은 지난해 5월11일 제주 원정 2-1 승리 이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부천전 승리가 절실하다.

김현석 감독은 "K리그1으로 무대가 바뀌었지만, 부천이 가진 특유의 DNA는 이미 내 머릿속에 정교하게 분석돼 있다. 전적은 백지일지 몰라도, 공식은 명확하다. 원정의 압박을 뚫고 우리가 준비한 완벽한 시나리오로 헤르메스 캐슬(부천 홈 별명)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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