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숭실대학교 편입학과 빗썸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 차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3일 김 의원 차남 A씨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A씨는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과 중견기업 및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과정에서 편법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에도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차남의 편입학 과정에 관여하며 직접 숭실대 총장을 만나고, 보좌진과 구의원 등을 숭실대학교 관계자들에게 접촉시켰다는 의혹을 받는다. 결국 차남은 2023년 초 숭실대 계약학과에 편입했다.
경찰은 김 의원이 차남을 취업시키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등에 인사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 김 의원 차남은 지난해 1월쯤부터 6개월간 빗썸에 재직했다.
경찰은 A씨를 지난달 25일과 지난 2일 두 차례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