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앓이 나라 밖으로…북미 흥행 이례적 확산

쇼박스 제공

1천만 관객을 훌쩍 넘긴 화제작 '왕과 사는 남자'가 나라 밖 북미에서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달 13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미국 내 순차 개봉 이후 미국, 캐나다 전역 50개 이상 도시에서 상영 중이다.

특히 북미 개봉 2주 차에 '범죄도시4' 현지 박스오피스 기록을 앞질렀고, 지난 9일 기준으로 매출 17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의 봄' '극한직업'의 북미 성적도 넘어선 수치다.

북미 개봉 규모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 주 125개 관, 누적 약 150개 관에서 개봉했는데,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상영 규모다.

현지 배급을 맡은 JBG픽처스 USA 측은 "현재 흥행 기세에 힘입어 매주 상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내 한인이 거주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극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영화는 지난 6일 누적관객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34번째, 한국영화로는 25번째 '천만영화'다. 사극으로는 '왕의 남자'(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명량'(2014)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이곳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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